하루 만에 '150만' 돌파…영화도 아닌데 스타 배우 출연으로 화제인 '이것'

2025-08-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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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넷플릭스에서 봐야 할 수준”이라는 반응

K팝 간판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컴백을 위해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이 화제다.

지난 25일 에스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다음 달 5일 오후 1시 6번째 미니 앨범 'Rich Man(리치 맨)'을 예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목은 'I am a Rich Man'으로 영상에 에스파 전원과 스타 배우 구교환이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에스파 트레일러 영상 캡처 / 유튜브 'aespa'
에스파 트레일러 영상 캡처 / 유튜브 'aespa'

해당 영상은 6분 가량의 길이로 구교환이 추워 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냉동 창고 속 볼링 레인을 배경으로, 추위와 공포에 무너져가는 구교환과 달리 침착한 에스파의 모습이 대비된다. 'Rich Man'이란 단순한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극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남다른 컨셉으로 어우러진 영상은 단숨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 닝닝의 중국어 대사, 지젤의 일본어 대사가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형성하고, 카리나와 윈터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몰입도를 높인다.

에스파 트레일러 영상 캡처 / 유튜브 'aespa'
에스파 트레일러 영상 캡처 / 유튜브 'aespa'

트레일러는 구교환과 그의 애인이자 영화감독 이옥섭이 뭉친 유튜브 채널 '2x9'가 제작해 특유의 기괴함을 선사한다. '2x9'는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함께 만든 단편영화 시리즈를 업로드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독특한 연출과 연기로 독립영화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옥섭 감독은 멤버들의 '찐 웃음'마저 영상에 담아내며 '2x9'만의 개성도 더했다. 구교환은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연기와 사차원적 매력으로 스토리를 이끈다.

팬들의 호응은 뜨겁다. 트레일러는 공개 하루 만에 1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팬들은 "이건 넷플릭스에서 봐야 할 수준이다", "SM의 모든 인재를 끌어다 쓴 느낌, 신박하다", "예술작품 같다", "단편 드라마로 내줘", "구교환 연기 장난 아니다 몰입감 미쳤음", "영화 한 장면을 본 느낌,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스파는 오는 9월 5일 오후 1시 6번째 미니 앨범 'Rich Man(리치 맨)'을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트렌디한 매력의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전작인 싱글 'Dirty Work(더티 워크)'와는 또 다른 색깔이 될 예정이다.

에스파 / 뉴스1
에스파 / 뉴스1

에스파는 2020년 데뷔곡 'Black Mamba'를 통해 데뷔한 SM 걸그룹이다. 이후 에스파는 후속곡 'Next Level'로 '쇠맛'이라는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주며 일명 '디귿 춤' 유행을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Super Nova'로 그해 시상식을 싹쓸이하는 등 가장 주목받는 아이돌 중 하나다. Z세대 사이에서는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엔믹스' 등과 함께 동세대 최고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유튜브, aespa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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