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 뚜껑에 찌든 때 이렇게 지워보세요…정말 개운하네요
2025-08-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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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과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이물질 제거 방법
주방에서 자주 쓰는 냄비는 설거지 때마다 자주 씻지만 뚜껑은 자칫 소홀하게 관리하기 쉽다. 잘 닦이지 않은 뚜껑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름때와 물때가 겹겹이 쌓여 더욱 위생 관리에 취약해진다. 하지만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를 가지고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냄비 뚜껑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치약과 칫솔, 과탄산소다를 활용해 냄비 뚜껑을 손쉽게 세척해 보자.

◆ 치약과 칫솔을 이용해 보세요
청소에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치약은 냄비 뚜껑을 세척할 때도 유용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흰색 치약을 냄비 뚜껑 테두리와 같이 때와 이물질이 뭉쳐져 있는 부분에 골고루 발라준다. 이후 넉넉한 용량의 냄비나 프라이팬에 뚜껑을 넣어준 뒤, 베이킹소다 약 두 스푼을 치약을 바른 테두리 위로 한 번 더 나누어 뿌려준다. 5분 정도 끓여 냄비 뚜껑을 소독한 뒤에 깨끗하게 헹궈주면 각종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 이때 만약 뚜껑 테두리에 잔여 이물질이 남아있다면, 칫솔을 이용해 살살 닦아내주면 된다. 칫솔모가 들어가지 않는 부분은 이쑤시개를 활용하면 더 섬세하게 제거 가능하다.
◆ 과탄산소다를 활용해 보세요
과탄산소다를 이용해서도 냄비 뚜껑의 묵은 때를 지워낼 수 있다. 먼저, 냄비 뚜껑과 손잡이를 분리해 준 뒤 넉넉한 크기의 대야에 담가준다. 과탄산소다는 약 반컵 대야에 부어준다. 이때 안전한 과탄산소다 사용을 위해 고무장갑을 착용할 필요가 있으며, 환기를 시켜 기포가 호흡기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후 따뜻한 물을 대야 붓고 약 20분간 냄비 뚜껑을 불려준다. 시간이 지나면 마찬가지로 칫솔을 이용해 뚜껑 테두리 주변의 묵은 때를 닦아내주면 된다.
냄비 뚜껑의 물 얼룩이 심한 경우에는 구연산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물기가 있는 냄비 뚜껑에 구연산을 조금 뿌리고 종이행주 등으로 문지르면 물때 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금만 신경을 기울이면 번거롭게 느껴지는 냄비 뚜껑 청소도 어렵지 않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냄비 뚜껑을 청소하면 음식 위생은 물론 주방의 청결함까지 지켜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