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남도, 먹을 물들이다" 배우 김규리,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문을 열다
2025-08-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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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의 수묵, 전남의 감성에 스며들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청 갤러리가 가을을 닮은 먹빛으로 물들었다. 영화배우이자 수묵화가로 이름을 알린 김규리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특별전을 연 것이다. 이번 전시 ‘김규리의 묵상’은 작가의 다양한 수묵 작품 40여 점으로 구성됐다.
‘먹과 나’, ‘먹과 생명’, ‘먹의 추상성과 현대성’을 테마로 한 작품들은 한지와 캔버스를 넘나들며 전통과 현대의 미감을 탄생시켰다. 유달산의 깊이를 담아낸 최근작부터 자연과 생명의 공명을 감각적으로 드러내는 대표작까지, 김규리의 독특한 예술적 시선이 전남의 자연, 남도 문화와 어우러지는 순간이다.
####남도에서 시작되는 세계 예술의 물결
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이번 특별전은, 2025년 8월부터 진도·해남·목포 3개 권역 6개 전시관에서 열릴 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서막이다.
전남도는 올해로 4회를 맞은 수묵비엔날레를 ‘케이(K)-수묵’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예술 브랜드로 성장시키려 한다.
이와 더불어 10월에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10월 말에는 국제농업박람회 등 메가이벤트도 연달아 개최해, 전남의 풍요로운 식문화와 농업 혁신까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지역의 아름다움, 예술의 진화, 미식과 농업의 가능성, 남도에서 시작되는 이 다채로운 축제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향한 전남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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