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로 날려 보내는 무더위…’2025 유성재즈&맥주페스타’ 29일 개막

2025-08-26 20:52

add remove print link

웅산·윤석철 트리오·고상지 등 정상급 뮤지션 총출동
전국 14곳 수제 맥주, 700대 드론쇼, 푸드트럭과 버스킹까지…즐길거리 풍성

지난해 열린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 / 대전 유성구
지난해 열린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 / 대전 유성구

한여름의 끝자락, 대전 유성의 밤이 재즈 선율에 물든다.

유성구는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유림공원에서 ‘2025 유성재즈&맥주페스타’를 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시원한 수제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페스티벌이다.

축제 첫날인 29일에는 정지석 빅밴드와 유성재즈악단,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에 이어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웅산이 관객을 사로잡고 700여 대의 드론 라이트 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30일에는 쏘왓놀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윤덕현 밴드, 서민아 밴드, 카리나네뷸라가 무대를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겟츠의 라틴 살사댄스 공연과 이한호 어쿠스틱 밴드, 윤석철 트리오, 고상지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국의 브루어리 14곳이 참여해 개성 있는 수제 맥주를 선보이고, 칵테일바와 11대의 푸드트럭, 포토존, 버스킹 공연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인기 높은 카바나 존은 올해 두 배로 늘어난 16개가 운영되어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다회용 컵·다회용기를 도입해 쓰레기를 줄이고, 지역 폐목재를 활용해 축제 공간을 꾸미는 등 친환경적인 실천도 함께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재즈와 맥주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잊지 못한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ome 장윤아 기자 yun0304@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