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도 반했던 '이 차' 국내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2025-08-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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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공식 출시… AWD 1억 4500만 원, 사이버비스트 1억 6000만 원 책정.
국내 인도는 11월 말로 예상
테슬라코리아가 오는 29일 사이버트럭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 미국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셰계적으로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자동차로 주목을 받았던 전기차 중 하나다. 국내에도 일부 병행수입된 물량이 있으며, GD가 공항에 해당 차량을 타고 나타나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 3.9톤의 차체… 국내에는 두 가지 트림 들어와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전기 모터가 장착되는 AWD 모델과 트라이 전기 모터가 적용되는 사이버비스트(Cyberbeast) 두 가지 트림이다. 주행 거리는 정부 인증 진행중이며, 예상되는 수치는 AWD가 520km, 사이버비스트가 496km다.
3.9톤에 달하는 차체를 가지고 있지만 높은 출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AWD의 최고 출력은 450kW(약 600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1008Nm에 달한다. 최고 속도는 180km/h에 제한된다. 사이버비스트는 630kW(약 845마력)의 최고 출력과 1396Nm의 최대 토크를 지니고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2.7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09km/h에 달한다.
◆ 지금까지 자동차에서 볼 수 없던 기술들

사이버트럭은 일반적인 자동차와 다르게 외장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고 별도의 도장을 하지 않았다. 또한 신형 모델 Y, 사이버캡등에서 보여준 전후면 라이트바의 시초가 된 모델이기도 하다. 실내에도 스티어링 휠, 콘솔, 컵홀더 등에 각진 디자인을 반영해 사이버트럭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했다.
테슬라 최초로 적용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 시스템 역시 다른 차량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치다. 물리적으로 조향하는 기계식 장치 대신, 전자식 조향 장치를 적용해 흔히 이야기하는 록 투 록이 한 바퀴가 채 되지 않는다.
V2L 역시 테슬라 모델 중에는 최초로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을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초고강도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은 물론 외부 충격에 손상되지 않게끔 구성했다. 최대 견인력은 5톤에 육박하며, 3400ℓ가 넘는 적재 공간을 지니고 있다.
◆ 가격과 인도 일정은?

사이버트럭은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우선 예약을 진행한다. 예약금 10만 원을 제외한 계약금 1990만 원을 결제하면 주문 전환이 확정되며, 9월 5일부터는 일반 고객도 주문이 가능하다. 첫 인도는 11월 말 이후로 예상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AWD 1억 4500만 원 ▲사이버비스트 1억 6천만 원이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 강남 스토어에 전시 중이며, 구매 상담은 전국 테슬라 스토어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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