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도시, 다시 깨어나다" 제17회 목포문학상 ‘0시의 새’ 등 영예의 당선작 발표

2025-08-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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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성소설상에 윤신우 ‘0시의 새’…다채로운 지역 작가상도 탄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문학의 고장 목포가 또 한 번 빛났다. 제17회 목포문학상에서 박화성소설상(장편소설 부문) 영예는 윤신우 작가의 「0시의 새」에 돌아갔다.

윤신우· 김인순· 이봉희(왼쪽부터)
윤신우· 김인순· 이봉희(왼쪽부터)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230여 편의 작품이 몰릴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 본상 상금 5천만 원과 더불어 수상작은 ㈜문학과지성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지역 문인을 위한 목포작가상 본상은 김인순(무안군)의 시집 「오늘, 너에게서 희망을 보았다」가, 작품상은 이봉희(경기도)의 아동문학 「악당은 인기 폭발」이 각각 선정됐다.

####목포골목길문학축제에서 시상…문학의 명성, 골목길에서 살아나

수상작 시상식은 10월 18일 목포 북교동 일대에서 열리는 ‘목포골목길문학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해당 축제는 전시, 토크, 독립서점 페어 등 다채로운 문학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시민, 방문객 모두에게 문향을 선사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문학상 수상자들이 세계적 작가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며, 목포의 문학적 전통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심사위원 명단 및 평가는 목포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문학의 골목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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