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축제로 북적북적~골목상권·영화제·공연까지 ‘도심 속 여름잔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난 주말 광주시 광산구가 각종 축제와 행사로 들썩였다.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첨단1동 일반광장, 쌍암공원, 광산문화예술회관 등 곳곳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가족 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가족·상인·예술인 모두 어우러진 여름밤

첨단1동 일반광장에선 골목상권 활력축제가 열려 7,0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상인 연합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는 골목상점 소개와 천원 맥주존, 수익금 기부 먹거리존, 키즈풀, 벼룩시장 및 가족 체험부스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했다. 특히 상생나눔 먹거리 존 수익금은 수해복구와 소외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쌍암공원에서는 무더위 속 모기장영화제가 열려, ‘코코’와 ‘엘리멘탈’ 상영, 포토존, 돗자리 무료 대여 등으로 이틀간 700여 명이 즐거운 한여름 밤을 보냈다.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민가수 김연자가 출연한 천원문화마실 공연이 열려, 대표곡 ‘아모르파티’ 등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천원에 즐기는 고품격 문화공연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문화향유를 동시에 잡았다.

박병규 구청장은 “시민 모두가 즐겁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냈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