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일 때 즐기자…무려 990원에 선보이는 '국민 식재료'
2025-08-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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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클럽, 활꽃게 100g당 990원에 공급
선단 직거래·톱밥 포장으로 신선도 강화
이랜드리테일의 마트 부문 브랜드 킴스클럽이 제철을 맞은 살아있는 '서해안 햇 활꽃게'를 100g당 990원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대물량으로 선보이는 이번 가격은 활꽃게(산꽃게) 기준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선단 직거래 방식으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언제나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냉동이나 가공 처리된 상품이 아닌, 갓 잡아 올린 활꽃게만을 산지에 상주하는 MD(상품기획자)가 엄선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100% 톱밥 포장 방식으로 꽃게가 모래톱과 비슷한 환경에서 숨을 쉬며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살아있는 상태로 매장까지 공급 가능하며 신선도 유지에 탁월하다.
조업 직후 상품을 바로 포장·출고할 수 있도록 기존 1곳에 불과했던 산지 패킹장도 3곳으로 확대했다. 산지 역시 지난해까지 충남 태안 신진도와 전북 부안 격포 중심에서 올해는 전남 진도까지 넓혀 다양한 수역의 활꽃게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킴스클럽은 올해 서해안 햇 활꽃게 물량을 10월 말까지 전년 대비 두 배 규모로 확대해 공급할 계획이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고객 조사 결과 활꽃게가 빙장 꽃게(얼음에 저장한 꽃게)보다 선호도가 월등히 높아 전량 활꽃게로 준비했다”며 “선단 직거래 방식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신선한 서해안 햇 활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활꽃게는 껍질이 단단하면서도 속살이 꽉 차 있어 제철에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산지에서 바로잡아 유통되는 활꽃게는 선도가 살아 있어 찜이나 탕으로 조리했을 때 육질과 맛을 최대한 살려 즐길 수 있다.
영양 면에서도 꽃게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 발육과 체력 보강에 도움 된다. 칼슘과 철분도 골고루 함유돼 빈혈 예방과 뼈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꽃게에는 키토산 성분이 들어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면역력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