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특별지방자치단체 선포~국가균형성장 새 시대 연다
2025-08-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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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시·도, 연말 출범 목표…‘광주~나주 광역철도’ 첫 공동사업 선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27일 나주시청에서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 특별지자체) 추진 선포식’을 열고,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공동 행정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지방시대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맞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공동추진단 출범·철도사업 등 공동사무 시동
두 시도는 올해 연말까지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조직 출범을 목표로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조직·재정·공동사무·규약 제정 등 사전 준비에 돌입한다.
공동사무 1호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을 선정, 3개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호남권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광주·전남의 미래,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 역사”
####초광역 협력·행정통합도 추후 논의
강기정 광주시장은 “특별지자체 출범은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기회이자,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국가균형발전을 향한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호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중심축이 되도록 광주·전남 특별지자체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양 시도는 연말 특별지방자치단체 공식 출범을 목표로 행정통합 논의와 초광역 협력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