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캐스팅...글로벌 동시 방영, JTBC가 작정하고 만든 '한국 드라마'
2025-08-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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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부터 '착한 사나이' 후속으로 방영하는 JTBC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이상엽 감독과 '런온' 박시현 작가 의기투합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라는 화려한 주연 라인업에 더해, 감각적 연출과 섬세한 필력을 갖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 연출 이상엽·고혜진)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우연히 그의 삶에 다시 들어오게 된 첫사랑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아역 스타 시절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지만 너무 일찍 소진해버린 선우해가, 첫사랑과 재회하면서 잊고 지낸 자신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따뜻하면서도 설레게 담아낸다. ‘유미의 세포들’, ‘아는 와이프’를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런온’의 박시현 작가가 손을 잡으면서 감성의 깊이가 다른 로맨스물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지난 27일 공개된 본편 예고 영상은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와 관계성을 한눈에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선우해(송중기 분)는 새벽 꽃시장을 오가는 플로리스트로 등장한다. 국민 아역 배우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어느새 소설가이자 꽃을 다루는 어른으로 성장했다. “너무 일찍 배운 것 같아. 믿지 않음에서 오는 안락함도 있다는 거”라는 내레이션은 그가 지나온 녹록지 않은 세월과 고독을 암시한다.

성제연(천우희 분)은 한때 판사와 검사를 꿈꿨지만, 현실은 배우 매니저로 고군분투 중이다. 불도저처럼 앞을 향해 달려가지만, 첫사랑 선우해를 다시 마주한 순간부터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모태린(이주명 분)은 아역배우 출신이지만 오히려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서툰 배우가 되었고, 김석주(서지훈 분)는 “결핍 없음이 결핍”이라며 부유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네 사람의 교차된 삶과 관계는 현실적인 공감과 동시에 설레는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예고 영상 속에서 15년 만에 재회한 선우해와 성제연의 자연스러운 교감은 ‘첫사랑 로맨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엊그제 만난 듯 익숙한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또 다른 축인 모태린과 김석주의 관계도 눈길을 끈다. 홀로 눈물을 흘리는 모태린에게 다가가 “왜 울지?”라고 묻는 김석주의 모습, 그리고 “왜 웃지?”라는 질문에 “예뻐서”라고 답하는 장면은 따뜻하면서도 설레는 감정을 자아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나는 좀, 아주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내 세상이 아름다웠으면 좋겠거든”이라는 선우해의 목소리가 흐르며, 네 인물이 맞이할 화양연화를 예고했다. 각자의 상처와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청춘들이 다시 마주하며, 서로의 세상을 어떻게 채워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송중기는 이번 작품에서 아역 스타로 전성기를 너무 빨리 불태운 뒤 플로리스트로 살아가는 ‘선우해’를 맡았다. 그는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인물의 고독과 설렘을 동시에 담아낼 예정이다. 천우희는 불도저 매니지먼트 팀장이자 선우해의 첫사랑 ‘성제연’ 역으로 분해,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로 극의 균형을 잡는다. 이주명은 솔직한 매력을 지닌 배우 ‘모태린’으로 활약하며, 서지훈은 모태린의 첫사랑이자 선우해의 형제인 ‘김석주’를 연기해 서브 로맨스를 책임진다.
드라마의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건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동시 방영이다.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영된다.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볼 수 있고, 일본은 Fuji TV의 FOD, 아시아·중동·아프리카는 Viu, 미주와 유럽·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를 통해 공개된다. 글로벌 팬층을 사로잡을 준비가 이미 끝났다는 평가다.

예고편 공개 이후 댓글창은 기대 섞인 반응으로 뜨겁다. “송중기표 멜로 온다”, “송중기와 천우희의 케미가 너무 좋다”, “예전 ‘착한 남자’ 때의 송중기가 떠오른다”, “송중기·천우희 얼굴 합 미쳤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송중기의 변신과 천우희와의 호흡을 반기는 반응이 다수였고, 이주명·서지훈의 신선한 캐스팅에도 긍정적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첫 방송까지 약 열흘을 남겨둔 상황에서 ‘마이 유스’는 이미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9월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송중기의 이름값과 천우희의 연기력, 그리고 젊은 배우들의 합류까지 더해지며 로맨스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