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강경의 밤, 근대 문화유산과 함께 빛난다… ‘국가유산 야행’ 개최

2025-08-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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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개막, ‘근대 문화유산의 밤’ 주제로 스탬프 투어·콘서트 등 28개 프로그램 선봬

2025 강경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 논산시
2025 강경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 논산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에서 ‘강경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야간 시간대에 지역의 문화유산을 즐기는 체류형 문화관광 행사다. 과거 수상 교통의 요지로 번성했던 강경은 당시의 흔적을 간직한 근대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역사문화자산의 집합지로 평가받는다.

올해 야행은 ‘근대 문화유산의 밤이 열리면’이라는 주제 아래,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8가지 테마(야경, 야화 등)에 맞춰 스탬프 투어, 장터 체험, 근대문화거리 콘서트 등 2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논산시는 이번 야행을 통해 역사와 문화, 상권이 연계된 야간 콘텐츠를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은 그 자체가 역사를 담고 있는 하나의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야행을 통해 강경이 가진 소중한 이야기를 방문객들과 나누고, 논산만의 품격 있는 문화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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