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무아지경 6,400km, 중국 서역 3부, 두쿠공루 편

2025-08-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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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8월 27일 방송 정보

EBS1 '세계테마기행' 무아지경 6,400km, 중국 서역 3부에서는두쿠공루를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세계테마기행' 무아지경 6,400km, 중국 서역 3부, 두쿠공루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세계테마기행' 무아지경 6,400km, 중국 서역 3부, 두쿠공루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세계테마기행' 무아지경 6,400km, 중국 서역 3부, 두쿠공루 편

눈 속에 파묻혀 있다가, 1년에 단 4개월만 열리는 길 두쿠공루(独库公路). 두산쯔(独山子)와 쿠처(库车)를 잇는 561km 국도의 이름이다. 톈산산맥(天山山脈)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이 길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협곡의 품에 안긴 이 도로의 풍경은 시시각각 얼굴을 바꾼다. 장엄한 협곡에 이어 옥빛 산정호수, 빙하로 뒤덮인 설산 연봉이 차례로 나타나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곳곳에 펼쳐지는 비경(祕境) 앞에 속절없이 멈춰서서 시름을 잊어 본다.

도로 구간의 절반이 해발 2,000m 이상, 그야말로 하늘길인 두쿠공루를 따라 도착한 곳은 천상의 초원, 나라티풍경구(那拉提旅游风景区)다. 총면적이 1,850㎢에 이르는 이곳 고산 초원에는 설산, 숲, 강, 호수 등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

중국의 인기 있는 여름 휴양지이자 사진 촬영 명소로 꼽히는 나라티초원. 예로부터 카자흐족이 유목을 하며 살아갔던 터전이다. 카자흐족은 지금도 이곳에서 전통 유목 생활을 유지하며, 또 한편으로는 초원을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관광 일을 하고 있다. 그중에는 방학을 맞이해 여름 유목지에 온 카자흐족 아이들도 있다. 이들은 집에서 갓 태어난 어린 양을 데려와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게 하고, 말타기 체험, 마유 판매 등을 하며 집안일을 돕는다.

이곳에서 만난 카자흐족 소녀, ‘아스이모’. 소녀의 가족이 사는 게르를 찾아가, 성인이 되면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아스이모에게 한국어도 가르쳐주고, 천둥 치고 비 오는 밤에 라면도 먹으며 초원의 하루를 보낸다. 끝으로 드넓은 나라티초원의 야생화로 만든 꿀을 맛보며 하늘 초원의 평온한 풍경을 마음에 담는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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