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이게 드디어 마트에 풀린다…당도 높고 때깔 좋아 난리 난 '한국 과일'

2025-08-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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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에 이어 '이것'도?! 청송의 새로운 농업 도전

처음으로 대형 유통 채널에 발을 들여 주목받고 있는 화제의 과일이 있다.

청송 꿀복숭아 농장. 자료사진. / 유튜브 '박페라 Pakpera (박상우)'
청송 꿀복숭아 농장. 자료사진. / 유튜브 '박페라 Pakpera (박상우)'

바로 경북 청송군이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품종 '청송 천도복숭아'가 그 주인공이다.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경제사업장은 노브랜드 전국 매장에 청송 천도복숭아를 첫 납품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사과의 고장으로 불리는 청송이 복숭아로 판로를 넓히며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송지역 복숭아 재배 면적은 2012년 32.6㏊에서 2022년 70.8㏊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들이 작물 다변화를 시도한 결과다.

청송 복숭아는 평균 해발 400m에 위치한 산간지에서 재배되며, 낮과 밤의 큰 일교차와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속에서 자라 당도와 색감이 뛰어나다. 단맛이 강하고 색이 선명하며, 과육이 단단해 아삭하고 상큼한 맛을 낸다. 또 후숙 후에는 과육이 부드러워지면서 달콤함이 더욱 강해진다. 저장성이 낮아 대부분 새벽에 수확해 바로 발송하는 산지 직송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청송군에서 청송복숭아 대형유통업체 출하식이 열리고 있는 모습.  / 청송군 제공
청송군에서 청송복숭아 대형유통업체 출하식이 열리고 있는 모습. / 청송군 제공

이에 따라 청송 복숭아는 최근 들어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배 면적이 빠르게 확대됐고,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되며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해당 복숭아는 '달고 단단한 복숭아'라는 이미지로 자리 잡으며, 앞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널리 보급될 전망이다.

마유창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유통센터장은 "앞으로 안정적인 대형 유통업체 납품을 통해 청송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 역시 "청송 복숭아가 청송사과 명성을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청송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출하 앞둔 천도복숭아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출하 앞둔 천도복숭아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복숭아 종류 간단 정리

1. 털복숭아(유모종)

껍질에 털이 있고, 백도(흰 과육, 부드럽고 달콤, 생과용)와 황도(노란 과육, 단단해 가공용)로 나뉜다.

2. 천도복숭아(무모종)

껍질이 매끈하고 털이 없다. 예전엔 당도가 낮았지만 최근엔 달콤한 신품종이 많다.

3. 딱복(경육종)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 유명·경봉·월미 같은 품종이 대표적이다.

4. 물복(연육종)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며 당도가 높다. 백도·미백도·천중도 등이 속한다.

5. 반도(납작복숭아)

모양이 납작한 복숭아. 주로 중국산 품종이 유통된다.

6. 혈도(적육 복숭아)

과육이 붉은 품종으로 보기 드물지만 건강 기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박페라 Pakpera (박상우)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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