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도 할인된다…스타벅스가 딱 한 달만 여는 ‘역대급 이벤트’
2025-08-28 10:08
add remove print link
비회원도 음료 할인, 쿠폰 증정
스타벅스가 리워드 회원 1500만 명 달성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

커피값 부담에 발길을 줄였던 소비자라면 이번엔 다르다. 마시던 음료를 할인받고 굿즈까지 저렴하게 챙길 기회가 한 달 내내 이어진다. 비회원도 참여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가 마련돼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9월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리워드 회원은 물론 비회원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원 모어 커피’다. 기존에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등 5종으로 제한됐지만 다음 달에는 모든 제조 음료로 확대된다. 리워드 회원이 스타벅스 카드나 계좌 간편결제로 음료를 사면 30분 뒤 두 번째 음료를 6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당일 전국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톨 사이즈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는 1800원,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2000원에 제공된다.
리워드 적립 혜택도 넓어진다. 골드와 그린 회원은 별 3개만으로 음료나 푸드를 1500원 할인받는 쿠폰을 교환할 수 있고, 별 30개로는 머그잔과 텀블러 같은 굿즈를 1만 5000원 할인받는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소량의 별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비회원 고객에게도 혜택이 열린다.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콜드 브루, 아이스 커피, 오늘의 커피 5종을 대상으로 사이즈 업 시 할인이 적용된다. 그란데 사이즈는 500원, 벤티 사이즈는 1200원이 할인된다. 이어 8일부터 18일까지는 프라푸치노와 블렌디드 음료를 구매하면 오늘의 커피나 아이스 커피를 받을 수 있는 1+1 쿠폰이 즉시 제공된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버디 딜’ 기획전이 진행된다. 9월 1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카테고리를 나눠 대표 상품을 1만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하며, 최대 63%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케이크, 머그잔, 드리퍼 같은 디저트와 굿즈, 커피 용품이 포함되고 인기 텀블러를 구매하면 음료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구독 서비스인 ‘버디패스’ 가입자는 혜택이 배로 늘어난다. 기존에는 한 장만 제공되던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9월 한 달 동안 두 장 받을 수 있다. 매장을 자주 찾는 고객일수록 체감할 수 있는 실속형 혜택이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2011년 도입된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2019년 500만 명을 기록했고 2023년 초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불과 2년 7개월 만에 1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된 배경에는 리워드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모바일 편의 기능 확대가 있었다. 현재 전체 주문의 38%가 사이렌 오더로 이뤄질 만큼 디지털 채널 영향력도 커졌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1500만 회원 달성을 앞두고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