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1호점에서만 판매했는데…교촌치킨, 드디어 ‘이 메뉴’ 정식 출시

2025-08-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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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레드 2종 구성…간식·안주로 즐기기 제격

교촌치킨이 구미 1호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특별 메뉴를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서울의 한 교촌치킨 매장. / 연합뉴스
서울의 한 교촌치킨 매장. / 연합뉴스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 1호점에서만 판매해온 사이드 메뉴 ‘치룽지’ 2종을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장 고객들의 전국 출시 요청이 이어지고 현지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교촌은 치룽지를 정식 메뉴로 출시했다.

치룽지는 닭가슴살을 얇게 펴 쌀 알갱이를 입혀 튀겨낸 치킨 스낵이다. 고소한 쌀 튀김옷과 교촌 특유의 시즈닝이 어우러진 메뉴로 달콤바삭한 ‘허니치룽지’와 매콤바삭한 ‘레드치룽지’ 두 가지로 구성됐다. 한 손에 잡히는 전용 박스에 담겨 제공돼 간식이나 맥주 안주로도 제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양과 합리적인 가격대는 치킨을 찾는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이번 전국 출시는 교촌 1호점의 상징성과도 맞닿아 있다. 1991년 문을 연 구미 송정동 1호점은 교촌 브랜드의 출발점으로 지난해에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플래그십 성격의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매장 주변은 ‘교촌1991 문화거리’라는 이름의 체험형 관광 공간으로 조성됐다. 교촌과 구미시가 힘을 합쳐 만든 이 거리는 웰컴존·치맥공원·역사문화로드 등 다섯 개 테마존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단순한 치킨집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 명소로 자리 잡은 셈이다.

1호점에서는 특화 메뉴도 꾸준히 선보여 왔다. 교촌 시그니처 소스를 직접 발라 먹는 ‘교촌 구미 플래터’와 치킨을 누룽지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치룽지’는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메뉴였다.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꼭 다른 매장에서도 먹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지며 마침내 전국 확대 출시가 결정됐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과 지방 어디서나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치룽지 2종 전국 가맹점 출시 / 교촌에프앤비 제공
치룽지 2종 전국 가맹점 출시 /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은 이번 행보를 통해 지역 한정 메뉴를 브랜드 성장 전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지역의 상징성을 살려 고객의 입소문을 끌어낸 뒤 전국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지역 소비자가 먼저 검증한 메뉴라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치룽지는 닭가슴살과 쌀을 더한 이색 조합으로 교촌만의 맛의 재미를 살린 메뉴”라며 “구미 1호점에서 시작된 반응이 전국으로 확산된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로 교촌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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