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빛 물결로 물드는 가을, 함평천 팜파스 꽃길 ‘인생샷 명소’ 부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무더위가 여전한 늦여름, 함평군 함평천 일대가 은빛 파도처럼 넘실대는 팜파스 꽃길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을을 재촉하는 이곳은 최근 힐링 여행지이자 ‘핫플’로 주목받고 있다.

####은빛 파도 따라 걷는 감성 산책로

함평엑스포공원 옆에 2020년부터 조성된 함평천 팜파스 꽃길은 약 2.4km 길이의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따라 펼쳐져 있다.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피크닉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은빛 팜파스그라스와 물길이 어우러진 풍경은 유럽의 시골길을 연상케 하며, 감성 여행을 즐기려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SNS 핫플레이스, 사계절 매력 뽐내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진 맛집’으로 급부상한 팜파스 꽃길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봄에는 싱그러운 녹음, 여름에는 청량한 물길, 가을에는 은빛 파도, 겨울에는 고요한 정취가 어우러지며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편, 인근 함평엑스포공원에서는 봄에는 나비축제, 가을 국화축제, 겨울 빛축제 등 계절별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