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여사 오늘(29일) 구속기소…역대 영부인 중 첫 사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29일 재판에 넘긴다. 지난달 2일 특검이 현판식을 열고 수사 개시를 선언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는 각종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됐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르면 29일 오전 중 김건희 여사를 구속기소 할 예정이다.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이다.

김건희 여사는 14일, 18일, 21일, 25일, 28일까지 모두 5차례 특검팀에 소환돼 해당 혐의에 대해 조사받았으나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는 건 김 여사가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