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간선도로에 떨어뜨려 죽이겠다"…오세훈 시장 살해 협박글 등장 논란
2025-08-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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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순경 준비생 갤러리에 올라온 글…수사 시작한 경찰
서울시 오세훈 시장을 겨냥한 살해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되면서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

29일 대구경찰청,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 시장을 서부간선도로에서 떨어뜨려 죽이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글에는 "누가 서부간선도로를 X같이 만들래"라는 표현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찰청은 즉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고, 남대문경찰서는 오 시장이 당시 머물고 있던 서울시의회로 직접 출동해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협박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해당 협박 글이 단순한 불만 표출인지 실제 실행 의사가 있는 위협 행위인지를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
문제가 된 협박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순경 준비생 갤러리'에 게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부간선도로는 현재 일반 도로화 사업이 진행 중으로, 공사와 교통 불편을 둘러싸고 시민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2023년 7월 착공한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도로 양평동(목동교)부터 가산동(금천교)까지 총 8.1㎞ 구간에 보도와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는다.
공사 구간 내 입체교차로 8개소 중 오목교, 오금교, 고척교, 광명교 등 4개소가 순차적으로 평면교차로로 전환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평면화로 인해 차량 운행 속도가 다소 저하되고 신호 대기 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나, 보행자 안전성 개선, 생활권 연결성 회복,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공사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