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입장까지… 최근 70만 명 넘는 관광객 ‘확’ 몰려든 의외의 장소
2025-08-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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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만에 70만 명 돌파
경기도 김포시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대폭 늘어났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누적 방문객은 지난 2월 5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6개월 만에 최근 70만 명을 돌파했다.
애기봉 월평균 방문객은 2021년 개장 이후 2년간 8750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월평균 방문객은 3만 3500명으로 개장 초기의 4배 수준으로 늘었다.
애기봉 인근에 위치한 김포함상공원 역시 지난달 19일 입장료 무료화를 시행한 이후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김포 함상공원 방문객은 무료화 시행 후 지난 19일까지 87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26명의 2.6배 수준으로 늘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한강·임진강·예성강이 만나는 접경 지대에 위치해 한반도의 분단과 평화 의지를 상징한다. 전시관과 전망대, VR 체험, 평화의 종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복합 문화 공간이다.
평화생태공원 내부에는 총 3공간으로 나눠진 전시관이 있다. 평화를 상징하는 1공간에선 통유리창 너머 한강 하구와 북한 전경을 조망하며 김포의 역사와 지형 변화를 알 수 있다. 2공간은 DMZ와 한강하구 공유 수역이 형성한 독특한 생태계를 소개하며, 미래를 상징하는 3공간은 미디어 아트로 표현된 평화와 생태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영상관 및 VR 체험관이 있다.

민통선 출입 통제 때문에 온라인 또는 현장 예약이 필수적이며, 성인 기준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김포 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실물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이다. 2010년 개장 이후 15년간 유료로 운영됐으나, 지난달부터 무료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여행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운봉함 내부에는 전시관, 영상관, 홍보 전시홀, 체험 공간, 포토존, 피크닉 테이블, 어린이 놀이터,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 선실, 조타실, 통신실 등 함정 내부 체험이 가능하며 해군의 실제 생활 공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