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날인 내일 무더위 속 전국 비…체감온도 33도

2025-08-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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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비구름 전국으로 확대

8월 마지막 날인 31일은 평년을 웃도는 늦더위 속에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린 2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 뉴스1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린 2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최저기온이 서울·인천·강릉·대구·전주·광주 25도, 춘천 23도, 대전 24도, 부산·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대전·전주 33도, 대구 34도, 광주·부산·제주 32도로 예보됐다.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머무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밤부터 비구름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강하게 쏟아지는 집중 소나기가 발달해 최대 60mm에 달하는 비가 내릴 수 있다.

다음 달 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 30~80mm, 전라권·제주도 10~60mm, 경상권 20~80mm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 행사와 공사 현장 등 시설물 안전 점검에 유의하고 하천·계곡 등 급류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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