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국비 9조4천억 시대 열다~ ‘10조 클럽’ 앞둔 예산 대도약
2025-08-3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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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발판 마련…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가 내년 정부예산안에 9조4천억 원을 반영하는데 성공했다. 전년 대비 5천억 원 이상 증가한 이번 예산은 철도와 에너지, 농수축산, 첨단산업 등 전방위 사업에 고루 투자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오랜 숙원인 교통망 확충과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들이 대거 포함되며, 전남의 백년 성장 동력 마련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래 산업·인재 양성 예산 ‘풍성’
주요 내역으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경전선 전철화 등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과 AI 전력망, 해상풍력 부품 국산화 등 에너지 신산업 예산이 대폭 늘었다. 또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팜, 글로벌 김 산업 표준화 등도 포함됐다. 첨단 연구개발(R&D) 지원,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기술, 미래 이차전지 원료실증 플랫폼, 암세포 대응 면역치료제 등 혁신 기술 분야 예산도 전년 대비 크게 확대됐다.
####정부안 9.4조, 목표는 ‘9.7조+’… 국회 증액 총력
도는 이번 예산을 바탕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3천억 원 이상 추가 증액을 추진, 9조7천억 원 이상 최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10조 예산 시대’를 향해 뚝심 있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 심의 중 증액이 필요한 도로, 항만, 신산업 관련 예산과 전남의 미래성장 신사업 역시 끝까지 챙길 방침이다. 도는 “향후 국회 의결까지 여야 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