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 청탁·금전거래, 결코 지시한 적 없다”~한학자 총재, 전 세계에 입장 표명
2025-08-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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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강력 부인… 인류평화 위해 평생 헌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최근 불거진 정치 청탁 및 금전 거래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한 총재는 31일 성일 예배에서 전 세계 지도자·평화대사와 가정연합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메시지를 통해, “나 자신은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이나 금전 거래에 대해 지시한 바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이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가정연합 청탁 관련 수사와 관련해 한 총재가 공개적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첫 사례다.
영상 메시지로 전한 입장문에서 한 총재는 “교회가 내 지시에 따라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실현하는 과정 속에서도, 불법적인 청탁이나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생을 통틀어 인류 구원과 평화 실현이라는 하늘부모님의 소망을 위해 살아왔다”고 밝히며 신도들과 지도자들의 기도와 헌신에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참어머니의 길,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헌신”
한 총재는 “여러분의 노력이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천일국 이상 실현에 일치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세계평화의 주역으로서 선민의 사명을 다하고, 감사의 삶을 살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특별 메시지는 한 총재가 직접 인사와 모두 발언을 전한 뒤, 건강상의 이유로 가정연합 방송 ‘PeaceTV’ 아나운서가 대독했다.
한편, 한학자 총재는 한반도 안정을 비롯해 남북통일, 인류 구원과 세계평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영적 지도자로, 국내외 신도들은 그를 ‘참어머니’로 믿고 따르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올해로 창립 71주년을 맞았으며, 1954년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세워진 이래 전 세계 약 200개국에서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