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6% 가까이 급등한 암호화폐 파이코인... 본격적인 상승세일까?
2025-08-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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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고점 대비 약 87% 하락한 파이코인 분석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파이코인이 단기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기적인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파이코인은 31일(한국 시각) 오후 3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5.75% 오른 0.38달러대에서 거래되며 단기적으로는 매수세가 살아난 모습이다. 그러나 이 상승세가 본격적인 추세 전환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한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AMB크립토 등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일봉 차트에서 여전히 뚜렷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고점인 2.98달러에서 현재 가격까지 약 87% 하락한 상태로, 장기 보유자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 이어졌다. 다만, 7월 말 이후 하락 속도는 다소 완만해졌고 최근 5주간의 저점이 점차 높아지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48.83까지 상승해 중립선인 50에 근접해 있다. 일반적으로 RSI가 50을 상회하게 되면 모멘텀 전환의 초기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낙관은 이르다. 8월 초에도 RSI가 50을 넘긴 뒤 가격이 0.435달러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16일 만에 23%가 하락하며 상승분을 되돌린 바 있다.
거래량 기반 지표인 OBV(온밸런스볼륨)는 아직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현물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하며, 장기 상승을 기대하긴 이르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단기 2시간봉 차트에서는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이 차트에서는 0.368달러 구간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과거 매도세가 집중됐던 베어리시 오더블록이 위치한 지점으로, 이를 상방 돌파한 것은 단기 강세 전환의 신호로 볼 수 있다. RSI 역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OBV는 지난 25일 0.335달러 저점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매수 압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0.368달러 선이 지지선으로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 여력도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 추세가 여전히 하락세인 만큼, 스윙 트레이더나 중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특히 비트코인(BTC)이 11만 달러선 아래로 하락한 상황에서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이 파이코인의 상승세를 제한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