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간선도로서 음주운전 승용차 전복…일대 교통 정체

2025-08-31 15:19

add remove print link

사고 수습으로 한때 일대 교통 정체

31일 오전 11시 36분쯤,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방향 오목교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

31일 오전 11시36분께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일어난 차량 전복 사고 / 연합뉴스, 영등포소방서 제공
31일 오전 11시36분께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일어난 차량 전복 사고 / 연합뉴스, 영등포소방서 제공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처리로 한때 일대 교통이 혼잡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주운전은 운전자의 판단력과 반응 속도를 급격히 떨어뜨려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만든다. 시야가 흐려지고 거리감이 왜곡되면서 차선 유지나 제동 판단에 큰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다. 실제로 교통사고 사망 원인 중 상당 부분이 음주운전에서 비롯되며, 단 한 번의 방심이 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면허 취소, 벌금, 징역형 등 강력한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다. 개인의 일상과 생계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사회 전체의 안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는 점에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