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산업 중심지 꿈꾼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에이스페어 공동 주관 성공적 마무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김용모)이 ‘2025 광주 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를 성공적으로 공동 주관했다.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캐릭터·애니메이션·디자인 분야 67개 기업이 참여해 총 84개 부스를 함께 펼치며,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견고해진 네트워크, 굵직한 비즈니스 성과 눈길

이번 공동관은 (사)한국캐릭터협회, (사)한국스마트융합산업협회 등 유관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구성됐으며,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자사의 주요 사업인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임동디지털창작소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흥행, 현장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기업들은 총 499건, 약 218억 원 규모의 국내외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고, MOU와 계약 체결도 21건(약 15억 원)으로 집계되는 등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 냈다.

####글로벌 시장과 맞닿은 광주 캐릭터산업

특히 볼베어 캐릭터 개발사 창의적 발견은 대만의 크리에이티브 센추리 엔터테인먼트(유통, 10만 달러)와의 계약, 미국 파크스타미디어(라이선싱, 30만 달러) MOU 체결로 주목받았다. 로컬 캐릭터 ‘무스’로 알려진 ㈜디자인숨도 불닭 ‘호치’ 캐릭터 저작권사 및 청년기업 아로마무드랩과 협약을 맺으며 광주 캐릭터산업의 중심지 위상을 다졌다.

김용모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기업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K-콘텐츠 경쟁력 확인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2027년 완공 예정인 아시아 캐릭터랜드를 산업 거점으로 키워, 지역 IP의 세계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