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던 1인 가구, 결국 1000만 돌파... 폭염일수는 4배 늘었다
2025-08-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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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 발표
주민등록인구가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작년 기준 5122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1인 세대가 빠르게 증가해 전체 세대의 42%를 차지해 ‘나홀로 세대’ 확산이 명확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표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체 세대 수는 2411만 8928세대로, 2020년보다 약 100만 세대 늘었다. 이 가운데 1인 세대는 2020년 900만 세대를 넘긴 데 이어 4년 만에 1000만 세대를 돌파했다.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2%였던 것이 42%로 상승해 2.8%포인트 증가했다. 2인 세대도 증가세를 보이며 2020년 540만 세대에서 2024년 601만 세대로 늘었다.
반면 4인 이상 세대는 같은 기간 461만 세대에서 394만 세대로 67만 세대 감소했다. 이는 가족 단위 공동생활의 축소와 개인 중심 생활 구조의 확산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주민등록인구는 2020년 5183만 명에서 2024년 5122만 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다만 전년 대비 감소율은 2022년을 정점으로 다소 완화된 양상을 보였다.
디지털 정부로의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민원 이용률은 2020년 59.4%에서 2024년 83.7%로 24.3%포인트 증가했으며, 전자증명서 발급 건수는 48만 건에서 2620만 건으로 54배나 늘었다.
공공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한 건수도 2020년 2084만 건에서 2024년 7579만 건으로 3.6배 확대됐다.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건수는 2020년 188만 9000여 건에서 2024년 1243만여 건으로 6.6배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로만 봐도 65.2% 늘어난 수치다.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기후도 통계에 반영됐다. 폭염일수는 2020년 평균 7.7일이었던 것이 2024년 30.1일로 3.9배 급증했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지정 지역도 확대됐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2022년 2574개소에서 2024년 3001개소로 16.6% 증가했고,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은 같은 기간 1919개소에서 2142개소로 11.6% 늘었다. 재해위험저수지는 2022년 724개소에서 2024년 831개소로 14.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