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70%가 극찬… 결국 정식 출시된 '한국 인기 라면'
2025-09-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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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70% “맵기 딱 좋다” 호평
국물라면 성수기 겨냥해 유통 채널 확대
오뚜기의 진라면 약간매운맛이 정식 출시됐다.

진라면은 마니아층이 뚜렷하다. 매운맛만 고집하는 소비자들은 꾸준히 매운맛을 찾고, 순한맛만 선호하는 이들 역시 자신만의 취향을 지켜왔다. 하지만 두 가지 사이에서 망설이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번에 ‘약간매운맛’이 정식 출시되면서 이들에겐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오뚜기는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진라면은 순한맛, 약간매운맛, 매운맛으로 이어지는 세 가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멀티팩 기준 60만 개 한정으로 먼저 선보였다. 순한맛과 매운맛 사이에서 선택을 망설이던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된 제품으로, 13시간 이상 우려낸 뉴질랜드산 사골과 양지 육수를 사용해 깊은 국물 맛을 내고 적당한 매운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포장 디자인도 기존 빨간색(매운맛)과 파란색(순한맛)을 섞은 보라색으로 꾸며 ‘보라색 진라면’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출시 당시 SNS에서는 ‘순한맛과 매운맛을 섞어 끓이면 딱 좋다’는 소비자 레시피가 화제가 됐고 이를 반영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한정판 기간 동안 반응은 뜨거웠다.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약간매운맛 출시 이후 진라면 전체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고, 특히 쿠팡에서는 6월 판매량이 전월보다 약 20% 증가했다. 구매 후기의 70% 이상이 “맵기가 알맞다”는 평가를 남겼다. 다만 판매 채널이 제한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도 이어졌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정식 판매가 확정됐다. 오뚜기는 국물라면 성수기를 앞두고 할인점과 체인슈퍼 등 주요 유통 채널로 판매망을 대폭 확대한다. 진라면 삼총사를 앞세워 봉지면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 약간매운맛 정식 출시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을 세분화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국물라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소비자 70%가 극찬… 결국 정식 판매 나선 '인기 라면'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