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파도 타자!”…태안 만리포서 반려견 서핑 ‘서프 독’ 열린다
2025-09-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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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부터 3일간, 전국 반려인 480팀 모집…패들보드·요가 등 이색 체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군이 반려견과 함께 파도를 가르는 특별한 서핑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의 반려인들을 초대한다.
태안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해안 대표 서핑스폿’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태안 서프 독(SUP DO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협력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물놀이 체험을 통해 태안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모집인원은 하루 160팀(보호자 1명, 반려견 1마리)씩 총 480팀으로, 오는 15일까지 (사)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전문 강사와 함께 서핑을 즐기는 ‘패들보드 프로그램’이 하루 2회씩 열린다. 이와 함께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도가(Dog+Yoga)’, ‘근력강화 마사지 및 운동’, ‘컨트롤 마스터’ 등 3종의 ‘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패들보드 프로그램 1만 원, 웰니스 프로그램 각 5천 원이며, 3일 패키지(3만 원) 신청 시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기념 티셔츠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의 길목에서 아름다운 태안 바다와 함께 반려견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태안군은 ‘해넘이 투어’,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등 다양한 동반 여행상품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10월을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로 정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