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편스토랑 분식 메뉴…'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계란볶이

2025-09-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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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간식의 새로운 발견

배우 김강우가 손수 만든 요리가 화제다.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김강우가 출연했다.

그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참신한 메뉴를 스스로 생각해냈다. 그중 눈에 띄는 게 바로 계란볶이다.

김강우는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을 때 대신 먹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떡 대신 계란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떡 없는 떡볶이'라고 할 수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 떡볶이 대신 계란볶이, 새로운 건강 간식

우리에게 친숙한 분식 메뉴 중 하나인 떡볶이는 매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다. 그러나 떡볶이는 높은 탄수화물과 당 함량 때문에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음식이다. 이런 아쉬움을 덜어줄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는 것이 바로 삶은 계란과 스테비아를 활용한 매콤 계란볶이다.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을 중심으로 구성해 떡볶이의 맛은 살리면서도 건강에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 재료와 준비 과정

매콤 계란볶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삶은 계란 4~5개, 양파, 대파,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다진 마늘, 스테비아 분말이 필요하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고, 당근이나 양배추를 넣으면 식감과 영양 균형을 더할 수 있다. 스테비아는 설탕 대신 사용하는 천연 감미료로, 단맛은 강하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어 혈당 상승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 만드는 방법

먼저 삶은 계란을 껍질을 벗긴 뒤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대파를 볶아 향을 내고, 이어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익힌다. 그 다음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스테비아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팬에 넣어 고르게 볶아준다. 물을 조금 부어 걸쭉한 소스를 만든 뒤, 준비한 계란을 넣어 소스가 잘 스며들도록 조심스럽게 버무리면 완성된다. 떡볶이의 국물 맛을 원한다면 물의 양을 조금 늘리고, 볶음 형태를 선호한다면 수분을 줄여 농도를 맞추면 된다.

◆ 조리 시 주의할 점

계란은 단백질 식품이기 때문에 너무 오래 조리하면 질겨지고 퍽퍽해질 수 있다. 따라서 계란을 넣은 뒤에는 센 불보다 중약불에서 소스를 입히듯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 스테비아는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소량만 사용해야 인공적인 맛을 피할 수 있다. 소스의 간을 맞출 때 설탕을 넣듯이 같은 양을 넣으면 지나치게 달아질 수 있으므로, 티스푼으로 조금씩 조절하며 넣는 것이 안전하다. 매운맛을 강조하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늘리되, 위장이 약한 사람은 청양고추를 생략하는 편이 좋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 떡볶이와의 영양학적 비교

전통적인 떡볶이는 쌀떡이나 밀떡이 주재료로, 탄수화물 비중이 매우 높다. 특히 소스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 칼로리가 크게 올라간다. 반면 매콤 계란볶이는 단백질이 주축이 되고,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분 섭취를 최소화한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간식으로 먹어도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혈당 급상승을 막아 다이어트뿐 아니라 당뇨 환자들에게도 부담이 적다.

◆ 건강한 식습관으로 이어지는 효과

떡볶이는 중독성 있는 맛으로 과식을 부르기 쉽지만, 계란볶이는 포만감 덕분에 오히려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균형 잡힌 간식이나 한 끼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기름 사용량을 줄이고 채소를 다양하게 곁들이면 비타민과 식이섬유도 보충할 수 있어 영양적으로 훨씬 풍부하다. 이는 단순히 떡볶이의 대체 메뉴가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이어가는 작은 실천이 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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