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 ‘멍냥시민학교’ 3학기 수강생 모집
2025-09-0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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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반려문화 교육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9월부터 반려동물문화센터(역전길 50, 조곡동)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멍냥시민학교 3학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과정과 곤충을 주제로 한 어린이 대상 강좌를 신설하여 시민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멍냥시민학교 3학기(9~12월) 정규과정은 반려견 문제행동 해결을 위한 <스마트독 훈련교실>, 반려견과 스포츠활동을 통해 교감하는 <어질리티 기초반, 초급반>, <독피트니스>, <퍼피트레이닝>이 있으며, 일일 특강으로 <수제간식 만들기>, <생활미용 배우기>, <반려동물 건강상담 Q&A> 등이 있다.
특히 자격증 과정인 <독피트니스 트레이너 3급>은 반려견 운동 전 건강상태 체크, 기초 운동 시행, 운동 전후 회복을 지도 및 진행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곤충은 내 친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곤충생태계를 이해하고 분변토로 반려화분을 제작해 보는 수업이다. 또한 <수제간식 만들기>는 곤충 고소애 분말 가루를 사용하여 저알러지 간식을 만들 예정이다.
강좌 신청은 오는 5일부터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 누리집’과 반려동물문화센터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반려인 및 예비 반려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과 주요 전염병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고, 동물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멍냥시민학교는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멍냥시민학교 2학기(6~8월)에는 총 16개 프로그램 360여 명, 300여 마리 반려견이 참여했다. 특히 2학기 <어질리티 기초초급반>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하여 정기적인 교류와 훈련을 이어가고 있어 멍냥시민학교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 주도의 반려문화 공동체 형성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