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 미쳤다…파격적인 소재로 첫방 전부터 기대감 터진 '한국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이 한치의 긴장도 늦출 수 없는 이야기 예고와 스릴 넘치는 추격전을 담은 3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마약과 범죄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예측불가한 서사를 보일 전망이다.

1999년 이후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이영애는 시한부 남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우연히 마약 가방을 발견하며 범죄에 발을 담그게 되는 주부 '강은수' 역을 연기한다. 이영애의 상대역은 김영광이다. 김영광은 강은수의 딸이 다니는 중학교의 방과 후 미술 교사로 밤에는 클럽에서 부유층 자제들에게 약을 대주는 두 얼굴의 마약 딜러 이경 역할을 맡았다. 박용우는 집요한 압박 수사로 이야기 전개에 긴장감을 더해줄 마약과 에이스 팀장 장태구로 분한다.

3차 티저 영상에는 서로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한 채 동업을 시작하는 은수(이영애)와 이경(김영광)의 위태로운 관계성이 담겼다. 계약서 내용을 읊으며 두 사람은 동업에 나서지만 "급하다고 먹었다가 탈 나는 거 아니야" 라는 이경의 말처럼 이들의 속내에는 숨길 수 없는 불신이 깔려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을 사방에서 압박해오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의 고군분투와 더불어 광남경찰서 마약과 에이스 팀장 장태구(박용우)의 집요한 수사가 교차하며 극의 무게감이 한층 상승된다. 은수와 이경을 뒤쫓는 날카로운 형사로 등장하는 태구는 두 사람의 위태로운 동업과 정면으로 맞물리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릴을 선사한다.

"약 훔친 놈 찾으면 어떻게 할까요?"라는 의문의 인물의 말에 "죽여야지"라는 팬텀 조직원의 말은 은수와 이경에게 닥칠 위기를 예상하게 한다. 이어지는 자동차 사고 장면과 함께 "우리 계약서 기억하죠? 약 출처로 문제 생기면 다 누구 책임이다?"라는 이경의 말과 “이제 책임을 지셔야죠”라는 그의 날 선 대사는 위태로운 동업 관계가 마침내 어떤 이야기를 맞닥뜨리게 될지 의문을 증폭시킨다. 이에 맞서듯 “그냥 같이 죽어요, 선생님”이라는 은수의 절박한 외침은 단순한 동업을 넘어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모은다.

이영애는 위기에 몰린 은수를 통해 절박함과 결의가 교차하는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영광은 선과 악의 경계에서 서늘한 카리스마를 표현하며 극의 짜릿한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박용우의 강렬한 존재감 역시 ‘은수 좋은 날’의 묵직한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은수 좋은 날’ 제작진은 “3차 티저에는 강은수와 이경의 동업 계약부터 장태구까지 얽히고설킨 추격전까지, 드라마의 본격적인 시작을 담아냈다”며 “스릴 넘치는 긴장감과 압도적 액션, 그리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까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팬들은 일찍부터 '은수 좋은 날'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오오 대박" "본방사수" "김영광 미쳤다 너무 멋있어" "이영애 여전히 여신" "기대돼요" 등의 응원의 말을 더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은수 좋은 날’은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