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위 장면에 난리 났던 19금 '한국 드라마'…놀랍게도 '티빙'서 전편 깜짝 공개

2025-09-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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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티빙에서 만나는 화제의 19금 드라마

고수위 장면과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웨이브 오리지널 19금 한국 드라마를 이제 티빙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S라인' 3-4회 등장하는 핵심 독백 장면. / 유튜브 '고몽'
'S라인' 3-4회 등장하는 핵심 독백 장면. / 유튜브 '고몽'

국내 OTT 티빙이 오는 3일부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전편을 자사 플랫폼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개는 양사 협업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선보인 결합 상품 '더블 이용권' 출시 이후 이용자 저변을 넓히는 후속 조치에 해당한다.

티빙은 내부 집계에서 더블 이용권 론칭 당시 첫 주 대비 2개월 누적 기준 제휴 신규 가입자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수치는 두 플랫폼 교차 노출과 콘텐츠 포트폴리오 결합이 실제 가입 전환에 작동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공개 시점과 수치가 명시된 보도자료성 안내와 유관 매체 기사들이 같은 날짜에 배치되면서 일정과 방향성이 확정됐다.

'S라인' 전편 공개는 더블 이용권 전략과 연결됐다. 더블 이용권은 하나의 결제로 티빙과 웨이브의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결합 구독 상품이다. 공식 랜딩 페이지는 요금제 구성과 기능 제한, 기기 동시 시청, 화질, 다운로드 조건 등을 열거하고 있으며, 제휴 범위와 예외 항목은 각각 고객센터와 공지에서 확인하도록 안내한다.

'S라인' 포스터. / 티빙 제공
'S라인' 포스터. / 티빙 제공

'S라인'은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스릴러다. 작품 설정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머리 위로 붉은 선, 이른바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얽힌 욕망과 은폐된 진실이 드러나는 세계다. 원작의 콘셉트가 영상화 과정에서 시각 장치와 내러티브 장치로 변환됐고, 드라마 버전은 이 장치를 통해 개인의 비밀과 사회적 시선의 충돌을 서스펜스 리듬으로 구축했다. 이다희, 이수혁, 이은샘이 'S라인' 주요 배역을 맡았고, 연출과 극본은 안주영 감독과 안주영·황호길 작가가 각각 담당했다.

이 작품은 7월 웨이브 단독 공개 직후 수위 높은 장면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했다. 첫 주 반응은 양가적이었지만 시청지표는 상승 곡선을 그리며 드라마 카테고리 상위권을 점유했다. 플랫폼 사업자가 발표한 일별 가입 견인 지표에 따르면 초반 12일 연속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고, 2주차 특정 날짜에는 해당 연도 최고치에 도달했다는 수치가 제시됐다. 선정성 논쟁이 동시다발적 바이럴을 형성하고, 이후 회차에서 미스터리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가 결합되며 체류 시간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유튜브, 고몽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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