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2025-09-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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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예·이갑균 의원 5분자유발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2일 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 영천시의회 제공
2일 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 영천시의회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천시의회는 2일부터 11일까지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0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선 안건 의결에 앞서 배수예·이갑균 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배수예 의원은 영천고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한민고) 선정 및 이와 관련하여 발생할 향후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배 의원은 “중앙투자심사 재검토 판정으로 축소된 예산 규모와 이에 대한 우려, 입학정원의 20%를 영천 학생에게 보장한다는 제도적 장치 확보 필요, 영천고의 대체 수요로서 시내권에 위치한 영동고 학급 증설 요구 등 집행부에 영천 학생들을 배려한 책임있는 조치와 확실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이갑균 의원은 중소형 농기계 및 과실 생산 농기계 보조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중소형 농기계 보조사업의 경우 1인당 지원 단가 상승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예산이 증가했음에도 선정 농가수는 줄어들었고, 과실 생산 농기계 보조사업 경우 우리 시가 과수농업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예산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선안으로 “모든 농기계의 신청자 대비 선정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 우리 시 농업의 특성을 반영한 과수 전용 농기계 품목 확대 및 고령, 여성, 영세농 중심으로 선정기준을 강화할 것“등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후 5분 자유발언 후에는 제247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25년 영천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원활한 회기운영에 필요한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의할 예정이다.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필요한 재원이 알맞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47회 임시회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오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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