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융복합 인재 양성’으로 '광주 AI 생태계 완성'에 앞장
2025-09-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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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총장,“‘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적극 참여로 목표 달성 지원”
21~24년 광주시 ‘AI 융합대학 지원사업’ 참여 4년 연속 ‘우수’등급 획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AI 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광주시의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기업 육성과 함께 융복합인재 양성을 통한 AI 전문인력 배출로 AI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이를 위해 9월 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국회·산업계·학계·민간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광주시의 노력에 힘을 보탰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광주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핵심 전략의 하나로, 최대 2조5000억원 규모의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구축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이다.
광주시는 이미 인공지능(AI) 집적단지에 5만㎡ 규모 부지와 120㎽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인공지능(AI) 1단계 사업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6천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2단계 ‘AX(인공지능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가 인공지능(AI) 시범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광주시가 명실상부한 AI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인프라에 해당하는 국가AI컴퓨팅 센터 유치는 물론, 인력양성과 지자체의 행정지원과 같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갖춰 내실 있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 인력양성에 참여하고 있는 호남대는 2019년부터 전교생이 15학점 이상의 AI교과목을 의무 이수하고, 기존학과에 AI기술을 접목하는 ‘AI+X’교육모델을 접목하는 혁신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AI캠퍼스 구축을 통해 융복합 AI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지난 6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한 국내 최고권위의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에서 2020년 이후 6년 연속 ‘대학-AI(인공지능)특성화부문 대상’ 수상으로 입증됐다.
여기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AI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은경)을 중심으로 광주시의 AI 융합대학 지원사업(AI 자동차)에 참여해서 인재양성과 산학협동프로젝트, AI 집적단지 조성 연계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사업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사업단은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산업체 전문가와 함께 하는 산학연계 맞춤형 실습 교육, 학생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캡스톤 프로젝트, 그리고 기업연계 프로젝트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AI 융합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최신 장비와 산업현장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을 도입하여 실무형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 결과,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 관련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위원으로서 광주시의 정책에 발맞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광주=AI 중심도시’ 자리매김에 힘을 보태겠다”며 “호남대학교는 다양한 전공과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서 양질의 융복합 인재를 공급, AI 인프라 구축과 관련 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