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 34년 만에 '큰 결심'했다…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것'에 나선다

국민 MC 유재석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예능이 내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캠프'는 민박 예능으로, 유재석은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민박집 주인장이 돼 게스트를 맞이한다. '손님은 왕이다'와 '유재석도 왕이다'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숙박객과 함께 만들어간다.

연출은 유재석과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일로 만난 사이' 등으로 함께 동고동락한 정효민 PD가 맡아 재미를 보증한다.

프로그램은 유재석과 일반인 참가자가 함께하는 리얼리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인 참가자는 따로 신청을 받아 여러 단계를 거쳐 선정된다.

2일 오후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행사에서 이소민 공동 PD는 "지금까지 5만 5000팀이 지원하셨고, 그중 2000팀, 약 3500명과 면접을 봤다. 유재석 씨가 어떤 존재인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모집 문구로 유재석 씨와 떠들고 까불고 놀아재낄 사람 모여라 했는데, 이게 매력이라 생각한다. 숙박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재석 캠프'는 넷플릭스 민박 예능 세계관을 확장하는 작품이다. 지난 4월 성황리에 공개된 기안84의 '대환장 기안장'과 비슷한 포맷이다. 여기에 유재석 특유의 공감 능력과 친근한 매력이 더해질 예정이다.

정효민 PD는 "유재석 씨의 웃음과 공감 그리고 유재석의 예능 역사가 더해진 아주 색다른 민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석 캠프'는 넷플릭스에 내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