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웃음 한방 노린다…'코믹퀸' 다 모였다는 한국 드라마
2025-09-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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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라미란 총집합, '달까지 가자'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가 인생과 사랑까지 뒤바꿀 '한 방'에 돌입한다. 안방극장에도 유쾌한 한방을 선사하며 웃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앞서 이선빈(정다해), 라미란(강은상), 조아람(김지송), 극 중 '무난이들'로 불리는 세 여자의 케미가 돋보인 '코인 소동극' 티저가 공개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이 가운데 '달까지 가자' 측은 지난 3일 주연 4인방이 총출동한 '한 방 티저'를 공개해 첫 방송을 향한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티저에는 우정 넘치는 워맨스부터, 웃음과 설렘을 넘나드는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채로운 시너지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인생에서도, 사랑에서도 비장의 '한 방'을 노리는 네 캐릭터의 이야기가 짧은 영상 안에 응축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티저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다해(이선빈)의 패기 어린 외침으로 시작된다. 그렇게 "열심히만 하면 돼"라는 주변의 말에 열정과 노력을 불태우지만, 팍팍한 일상만 되풀이될 뿐이다. 출근길 지옥 버스에 치이고, 땅바닥까지 구르던 다해는 뜬금없이 지우(김영대)의 이마에 거침없는 박치기를 날리더니 "열심 안 한다고!"라며 절규해 충격과 웃음을 안긴다. "이번 생은 소생 불가, 이미 망한 판"이라는 다해의 자조 섞인 한마디는 보는 이들의 짠함을 자아낸다.
그런 다해에게 은상(라미란)은 "돈이 있어야지. 그래야 인생이 달라지지"라는 묵직한 한마디를 던지고, 다해는 마침내 인생의 판을 뒤집기로 결심한다. "어떤 시련이 와도 신나는 모험처럼"이라는 다해의 대사와 함께 일상을 뒤집는 통쾌한 반전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다해와 지우가 벚꽃길 아래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은 로맨틱한 설렘을 더하고, 좌충우돌 인생 여정을 시작한 다해, 은상, 지송(조아람)의 희로애락 가득한 일상은 현실 공감을 부르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끝으로 "빛나는 내일이 우릴 기다리고 있어, 아자! 아자!"라는 외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서로를 마주 보며 환하게 웃는 무난이들 모습이 훈훈한 여운을 남긴다.


이번 티저에서는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가 각자의 개성과 코믹함을 살린 연기로 드라마의 유쾌함을 부각했다. 네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이 빛날 '달까지 가자'의 팀워크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달까지 가자'는 코믹 연기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던 이선빈과 라미란이 뭉쳐 더욱 기대를 높인다. 이선빈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소년시대' 등을 통해 통통 튀는 매력과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적 호감도를 쌓아왔다. 라미란 역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해 영화 ‘정직한 후보’ 등에서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신뢰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에서 두 배우의 개성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주목된다.
본 방송에 앞서 '달까지 가자 프리미어'가 특별 편성된다. 드라마의 서사와 캐릭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달까지 가자 프리미어'가 오는 9월 4일 밤 11시 50분 시청자들과 먼저 만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오는 9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