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KTX역에 드디어 '이것' 생긴다…전 국민 반가워할 대박 소식
2025-09-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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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의 숨은 짐 고민, 이제 기차역에서 해결한다?!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에 철도 이용객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새로운 서비스가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KTX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무인 택배 발송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다.

기존 역간 특송 서비스 한계
현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 역과 역 사이에서 짐을 실어 나르는 KTX 특송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역에서 다른 역으로 보내는 방식에 불과해, 목적지가 가정이나 사무실 등 일반 주소지일 경우에는 별도 택배 접수를 위해 주변 편의점이나 택배 대리점을 찾아야 했다. 여행 중 기차역에서 직접 물건을 발송하고 싶어도 마땅한 방법이 없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예컨대 지방 여행에서 특산물을 구입했더라도, 짐이 많아 들고 다니기 힘들면 결국 버리거나 가져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여행객 사이에서는 선물은 하고 싶은데, 기차역에서 바로 보낼 수 없으니 결국 포기하게 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10월부터 역사 내 무인 택배 접수 시작…서비스 적용 대상 역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전국 주요 KTX 역사에 ‘무인 택배 발송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역사 내에 별도 접수 공간을 마련해, 이용객이 역에서 바로 택배를 부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화물은 물론 여행객이 구입한 지역 특산물 등도 손쉽게 접수할 수 있으며, 무인 기계를 통한 비대면 접수 방식을 채택해 신속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즉 역에서 기차를 타기 전이나 도착 후 바로 택배를 접수할 수 있어, 따로 편의점을 찾을 필요가 없어지는 셈이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이용객이 많은 주요 거점역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전주역, 여수엑스포역 등이 포함된다. 향후 운영 성과와 수요에 따라 서비스 제공 역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기대되는 효과는?
무인 택배 서비스가 도입되면 여행객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 편의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행 선물이나 특산물을 바로 보낼 수 있어 불필요한 폐기와 짐 부담이 줄어들고, 출장객이나 직장인도 업무상 필요한 물품을 기차역에서 즉시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역사 내에서 직접 택배 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철도와 연계된 새로운 생활 편의 서비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는 단순히 교통수단에 그치지 않고 철도가 종합 생활 거점으로 확대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이번 10월부터 시행되는 'KTX 역사 내 무인 택배 발송 서비스'는 철도 이용객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편의 기능을 공식적으로 반영한 첫 사례다. 지금까지는 역간 짐 운송만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역에서 바로 전국 각지 목적지로 물건을 보낼 수 있게 되면서 철도 이용 문화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KTX 좌석 실생활 '꿀팁' 모음
- 서울→지방(하행) : 오전엔 오른쪽(A·B), 오후엔 왼쪽(C·D) 좌석이 유리하다.
- 지방→서울(상행) : 오전엔 왼쪽(C·D), 오후엔 **오른쪽(A·B)**를 고르면 햇빛을 피할 수 있다.
- 특히 겨울철엔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여름철엔 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어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 KTX 일반 차량 : 홀수열 창가(A열, 1·3·5번 등) 좌석에만 콘센트가 있다.
- KTX 산천·SRT : 대부분 좌석 하단에 콘센트가 있어 충전 걱정이 적다.
- 특실은 거의 전 좌석이지만 일부 구간(예: 5열)은 없는 경우가 있어, 예약 전 좌석 배치도를 꼭 확인하는 게 좋다.
- 3~5호차, 10~11호차가 소음·진동이 적고 안정적이다.
- 양 끝 차량이나 출입구 인접 좌석은 승객 이동이 잦아 상대적으로 시끄럽다.
- 집중이 필요한 업무 여행이나 편안한 휴식에는 중앙 차량이 제격이다.
- 역방향 좌석은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
- 예약 시 ‘전진 방향’ 옵션을 선택하면 안정감 있는 이동이 가능하다.
- 장거리 노선(서울↔부산, 서울↔목포 등)에선 체감 차이가 크다.
- 표는 출발일 한 달 전 풀린다. 인기 시간대는 몇 초 만에 매진되므로 빠른 클릭이 필요하다.
- 취소표는 출발 전날 오후, 당일 1~2시간 전에 자주 풀리니 코레일 앱·웹사이트 알림 기능을 적극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