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변우석 제쳤다…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오른 화제의 '인물' 정체

2025-09-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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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 손흥민, 광고계를 사로잡다

9월 광고계에서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이 있다. 수많은 브랜드에서 모델로 기용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이 셀럽은 각종 광고와 캠페인 속에서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임영웅(왼), 배우 변우석(오)의 모습. / 뉴스1
가수 임영웅(왼), 배우 변우석(오)의 모습. / 뉴스1
축구선수 손흥민의 모습. / 뉴스1
축구선수 손흥민의 모습. / 뉴스1

그 주인공은 바로 국내에 이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다. 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9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손흥민 브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가수 임영웅, 3위는 배우 변우석 순이다.

그 다음으로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김종국, 아이브, 이정후, 유재석, 이수지, 공유, 이병헌, 마동석, 조정석, 김혜수, 차은우, 페이커, 추성훈, 류현진, 손석구 , 에스파, 세븐틴, 이찬원, 김원훈, 추영우, 김연아, 박보검, 샤이니, 김종민, 전현무 순으로 분석됐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2025년 9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손흥민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광고모델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광고모델 브랜드 빅데이터 2413만 6784개와 비교하면 64.01%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49.91% 상승, 브랜드이슈 46.35% 상승, 브랜드소통 94.90% 상승, 브랜드확산 55.91% 상승했다"고 평판 분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광고모델 브랜드 2025년 9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관련 이미지.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광고모델 브랜드 2025년 9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관련 이미지.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1위를 차지한 손흥민 브랜드는 참여지수 94만 5405, 미디어지수 91만 9843, 소통지수 167만 1582, 커뮤니티지수 128만 730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82만 4138로 분석됐다.

그 다음 2위인 임영웅 브랜드는 참여지수 31만 500, 미디어지수 65만 521, 소통지수 140만 9731, 커뮤니티지수 97만 872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34만 9472로 나타났다.

3위인 변우석 브랜드는 참여지수 19만 4928, 미디어지수 21만 3032, 소통지수 137만 3731, 커뮤니티지수 145만 456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23만 6257로 분석됐다.

4위인 방탄소년단 (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98만 960, 5위인 블랙핑크 ( 지수, 제니, 로제, 리사 )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70만 2114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광고모델 브랜드 2025년 9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관련 이미지.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광고모델 브랜드 2025년 9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관련 이미지.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분석은 브랜드평판 상위권에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평판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모델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를 분석한 것으로 광고모델 브랜드평판지수 세부지표에는 광고 채널에 대한 가중치가 포함됐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분석은 광고모델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소비자와 관계,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측정이 가능하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모습. / 뉴스1
축구선수 손흥민의 모습. / 뉴스1

1992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손흥민은 10대 중반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합류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문했다. 그는 2008년 U‑17 대표로 발탁된 이후 함부르크 유스에 합류, 2010년 성인 프로팀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62경기 21골을 기록하며 기량을 뽐냈고, 2015년 8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약 2200만 파운드(한화 기준 약 412억 원)의 이적료로 입단하면서 당시 역대 최고 아시아 선수 이적료 기록을 갱신했다.

토트넘 재임 기간 그는 총 454경기 출전, 173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대 4번 째 최다 출전 선수,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대표팀에서는 2013년부터 KFA 선정 한국 축구 최고 선수상에 여러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8월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하며 10년간의 토트넘 생활에 작별을 고했다. 이적료는 약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60억 원)를 넘기며 MLS 역대 최고 이적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적과 함께 유럽 축구를 풍미한 상징적인 스타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손흥민은 유소년 국가대표에서 시작해 독일, 프리미어리그를 거쳐 세계 축구계에 단단한 발자취를 남긴 선수다. 팀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이자 아시아 선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기수로, 그의 커리어는 유럽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들도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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