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무창포로! 대하·전어 축제와 황홀한 낙조 5경
2025-09-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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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부터 28일까지 개최… 맨손 잡기 체험, 신비의 바닷길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무더위가 한풀 꺾인 가을, 서해안 대표 가족 휴양지인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제철을 맞은 대하와 전어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처럼 여름내 살을 찌운 전어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함께 가을 별미로 꼽히는 대하 소금구이는 그 향만으로도 입맛을 돋운다.
이 가을 별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가 오는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각종 공연은 물론, 맨손으로 대하와 전어를 잡는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면 무창포의 명물 ‘낙조 5경’을 배경으로 황홀한 일몰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제1경 무창포타워에서는 해수욕장 전체를 한눈에 조망하며 인생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제2경 신비의 바닷길은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닷길과 일몰이 만나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9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도 함께 열린다.
▲제3경 다리 위에서는 고즈넉한 항구와 등대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제4경 등대에서는 수평선 너머로 지는 태양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다. 마지막 ▲제5경 닭벼슬섬은 해수욕장부터 무창포타워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일몰을 담을 수 있는 사진 명소다.
무창포해수욕장은 공영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부담 없이 축제와 관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가을 여행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