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이면 끝... 국내 5대 스키장 무제한 즐기는 '역대급' 패스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국내 최고 스키장 5곳을 2025/2026 시즌 내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즌 패스를 출시했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오는 9~25일까지 '신한카드 올댓'에서 '2025/2026 스키 시즌권 X5+(플러스) 시즌 패스' 1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판매하는 X5+ 시즌 패스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모나 용평, 하이원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지산 리조트 스키장까지 국내 최고 스키장 5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1차 판매는 성인권 54만 9000원, 청소년권은 34만 9000원이다. 성인권 시즌 패스 구매 시에 직계 가족 19세 이하 자녀 1명은 발급비 5만 원만 내면 시즌권 1매를 추가 제공한다.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에서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총 10개의 코스로 구성돼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취향에 맞는 구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초보자용 연습 코스가 따로 마련돼 있어 스키에 처음 입문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6인승 리프트를 운영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입문자를 위한 보안 시스템과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스키장 바로 앞에 숙박 시설이 위치해 있다.

스키와 보드는 눈에서 이뤄지는 스포츠인 만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편이다. 슬로프에서 미끄러지거나 시설물과 충돌하는 등 아찔한 사고를 막기 위해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복장은 필수

초보자는 물론 숙련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하고, 무릎 및 손목 보호대나 고글 등의 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키복은 방수 기능이 있는 옷을 선택해야 한다. 면 소재는 땀과 눈에 젖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키나 보드의 바인딩, 리프트권 등 장비를 점검한 뒤 탑승 준비를 마친다.

잊지 말아야 할 안전 수칙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는 반드시 초급 코스에서 시작해야 하며, 중·상급 코스를 무리하게 진입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리프트에서 하차 시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직원 안내에 따르고, 장비는 앞으로 잘 모아야 한다. 본격적으로 스키장을 이용할 때는 앞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이동해야 한다. 추월이 필요하다면 상대방이 인지할 수 있도록 여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또 본인 제어가 가능한 속도로 주행해야 하며 야간에는 조명이 있더라도 눈길 반사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