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중 절반을 잘라냈다" 진태현, 올해 목표까지 포기

2025-09-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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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마인드로 극복하는 건강 문제

배우 진태현이 수술 후 근황과 체력 관리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원래 계획했던 싱글 체력 도전은 최선을 다했지만, 신체 일부 장기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 회복 속도가 느리다. 장기 중 절반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버겁고 힘들지만 훈련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하며 수술 후 일상 회복과 운동 계획을 공유했다.

진태현은 수술로 인해 갑작스럽게 운동을 멈춰야 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긍정적 마인드를 드러냈다. 그는 “몸이 좋아지려 할 때 수술로 모든 것을 멈춰야 했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필요한 과정이었고 감사하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운동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신체 회복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 유산소 운동, 체력 회복과 건강 관리 핵심

진태현은 이번 여름철 혹서기에도 달리기를 지속하며 체력 관리를 이어갔다. 그는 “여름 훈련을 해야 겨울을 지나 내년 봄까지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줄이며, 면역력과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체력 회복을 목표로 한 유산소 운동은 수술 후 근육량 유지와 회복 속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산소 운동은 중강도 수준으로 진행할 때 효과가 크다. 중강도 운동은 땀이 나고 숨이 차지만 대화가 가능한 정도를 말하며, 세계보건기구는 성인의 주 150분 이상 중강도 운동을 권장한다. 연구에 따르면,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남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을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회복기에도 무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혈압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 된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 수술 후 운동, 단계적 접근 필요

진태현이 겪은 갑상선암 수술과 같이 장기 절제 수술 후에는 운동 강도와 빈도를 단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회복기에는 근력보다는 가벼운 걷기나 조깅 같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 체력이 조금씩 회복되면 달리기, 사이클링 등 중강도 운동으로 확장하면 된다. 과도한 운동은 근육과 인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통증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며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하다.

스트레칭과 관절 보호도 필수적이다. 반복적인 달리기는 무릎과 발목, 허리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고, 필요한 경우 보호대나 테이핑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도 체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 섭취는 근육 회복에 필수적이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회복 과정에서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진태현·박시은 부부 /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박시은 부부 / 진태현 인스타그램

◆ 건강 회복과 꾸준한 운동의 의미

진태현의 사례는 수술 후 체력 회복과 건강 관리에서 운동이 가지는 중요성을 보여준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한 체력 단련과 적절한 회복 기간 확보, 스트레칭과 영양 관리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수술 후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단계적으로 체력을 회복하면,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일상과 운동 목표를 지속할 수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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