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몽골 사막에 희망 심다~'우호의 숲'으로 기후위기 대응

2025-09-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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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 막는 韓·몽 숲, 1천 그루의 미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가 몽골 울란바토르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몽골 산림청과 함께 사막화와 황사 방지를 위한 ‘우호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몽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 테를지 국립공원 내 한-몽 그린벨트 사업지구에서 몽골 산림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사막화 방지를 위한 우호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 / 전남도
몽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 테를지 국립공원 내 한-몽 그린벨트 사업지구에서 몽골 산림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사막화 방지를 위한 우호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 / 전남도

양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기후에 적합한 시베리아 낙엽송과 비술나무 등 1천 그루의 묘목이 새 생명을 얻었다.

####국제 협력, 기후위기 해법 찾다

이번 나무심기는 민관이 힘을 합친 국제 파트너십 사업으로, 몽골 정부와 한국 산림청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우리나라 다양한 기관과 기업도 참여하면서 ‘참여숲’ 조성에 힘을 보탰다.

몽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 테를지 국립공원 내 한-몽 그린벨트 사업지구에서 몽골 산림청과 함께 개최한 기후위기 대응 사막화 방지를 위한 우호의 숲 나무심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몽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 테를지 국립공원 내 한-몽 그린벨트 사업지구에서 몽골 산림청과 함께 개최한 기후위기 대응 사막화 방지를 위한 우호의 숲 나무심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런 현장 협력이 탄소중립 실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50년까지 5억 그루 목표…녹색 외교 선도

전남도는 ‘5억 그루 나무심기’를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미 1억 1,700만 그루를 식재 완료했다.

몽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 테를지 국립공원 내 한-몽 그린벨트 사업지구에서 몽골 산림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사막화 방지를 위한 우호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
몽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 테를지 국립공원 내 한-몽 그린벨트 사업지구에서 몽골 산림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사막화 방지를 위한 우호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

한편 몽골 역시 2030년까지 10억 그루 심기를 선언했다. 양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림 협력을 통해 동북아 환경문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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