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ACC ‘캐릭터 모꼬지’ 부스 운영

2025-09-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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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 IP를 활용한 상품 전시 및 체험 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학과장 김서영)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캐릭터 모꼬지’ 행사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 IP를 활용한 상품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산-학 협업 프로젝트로 산업체가 개발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제작한 캐릭터를 현장에서 직접 상품으로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며, 학생들은 전공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창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굿즈 제작과 전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체험형 캐릭터 상품 제작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는데, 참관객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학생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됐는데, 전시작으로는 ▲도리리 ▲약과선녀전 ▲동방탐정토묘전(세계기행 ‘Out of Frame' 영국 런던 팀의 작품)이 소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최우정 학생(2학년)은 “그동안 수업에서 배우고 개인적으로 작업했던 캐릭터들을 실제 관람객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 설레고 뜻깊었다. 특히 도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시각을 고려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캐릭터를 만들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해보니 타겟층에 맞는 상품 개발과 색상표현 등이 중요하다는 걸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서영 교수는 “이번 '캐릭터 모꼬지' 행사 참여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창작자와 대중이 소통하는 장으로서 큰 의미를 남겼다. 학생들이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콘텐츠 기획력과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체험 활동과 다양한 지산학 연계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실무 중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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