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 노바스이지와 ‘산학협력’ 협의

2025-09-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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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로봇 시스템 공동 연구 등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역량 향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로봇드론공학과(학과장 윤태순)와 전자부품 제조기업 ㈜노바스이지(대표 이영남)가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래 산업 인재 양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산학협력 실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노바스이지 내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AI 기반 로봇 시스템 공동 연구 △캡스톤디자인 및 인턴십 연계 △기업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기술 교류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을 집중 논의했다.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는 산학 연계 교과목의 일환으로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융합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적극 운영할 예정인데, 이 교과목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문제 해결 중심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기획부터 설계, 제작,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노바스이지는 실무 중심의 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 자문 및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의 요구를 직접 반영한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졸업 전부터 현장 실무 감각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노바스이지는 삼성전자의 1차 협력 기업으로 로봇 분야를 기업의 차세대 사업 분야로 설정하고 대규모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학 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노바스이지 관계자는 “로봇 및 AI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 윤태순 학과장은 “학생들이 단순 이론을 넘어 실무 중심의 역량을 쌓는데 기업과의 밀접한 협력은 필수”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교육과 연구, 실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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