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이 대통령 지지율 63%…김영삼·문재인 이어 역대 3위

2025-09-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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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4%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실

한때 출렁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초반 수준으로 회복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100일 지지율과 비교하면 김영삼·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주보다 4%p 상승한 수치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올라 60%대를 복구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8%로 전주 대비 2%p 하락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18%로 가장 컸다.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한다(9%) 등이 뒤를 이었다.

취임 100일 무렵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은 김영삼·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3위를 차지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취임 100일 무렵 긍정률은 83%, 같은 시점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긍정률은 7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4%를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1%p 높아졌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접촉률은 43.3%,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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