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전어 外
2025-09-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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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9월 5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70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상 잘 차렸습니다', '지금이 제철이다', '이 맛에 산다', '퇴근후N'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1. [한상 잘 차렸습니다] 알싸한 손맛을 가진 엄마의 밥상
전국 집밥의 고수를 찾아 어디든 달려가는 <한상 잘 차렸습니다>! 오늘 밥상을 메고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의성. 이곳에 알싸한 손맛으로 마을을 평정했다는 집밥의 고수가 있었으니. 바로 이옥순(72) 씨가 그 주인공이다. 21살에 시집와 안 해본 농사가 없다는 그녀. 한번 먹은 반찬은 다시 안 먹는 남편 신진근(73) 씨 덕에 매번 농사지은 제철 식재료로 세 끼 다 다른 반찬을 차려냈다는데. 요즘도 마늘 농사에 정신없이 바쁘다는 옥순 씨. 농사 일을 하는 엄마를 위해 직업도 체육 교사를 선택했을 정도로 효심이 깊은 아들 신영섭(48) 씨도 17년 동안 매주 주말 집을 찾아온다고. 그래서 주말에는 남편이 아닌 아들을 위한 밥상을 차린다는데. 1년 된 된장으로 만든 강된장과 호박잎을 같이 넣고 쪄낸 호박잎쌈과 우렁이초무침은 기본! 특히 어릴 때부터 즐겨 먹었다는 마늘을 듬뿍 넣은 쪼림 닭은 찜닭과는 달리 간장과 마늘만 넣고 조려낸다는데, 그 맛은 찜닭 부럽지 않게 맛있다고. 거기에 경상도식으로 자박하게 끓인 마늘 폭탄 소고기 짜글이까지! 엄마 옥순 씨가 개발한 메인 메뉴에, 아들이 부쳐낸 가지전까지 더하면 상다리 부서지는 한상이 완료. 먹고 싶은 반찬이 있다면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옥순 씨가 있어 행복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한상 잘 차렸습니다>에서 만나보자.
2. [지금이 제철이다] 가을만 기다렸다! 20년 경력 전어 헌터
가을 입맛 깨우는 바닷속 대물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강진군 사초항. 바다로 둘러싸인 이곳에 매년 가을만 되면 전어를 낚아 올리는 전어 헌터가 있다는데. 바로 경력 20년의 오성용(52) 선장! 새벽 2시, 거센 물살을 일으키며 바다를 가로지르는 성용 씨의 배. 가을에 제일 맛있는 전어를 잡기 위해 모인 배만 열 척이 넘기 때문에 재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자리싸움이 끝나자마자 바로 전어와의 사투에 들어가는데. 300m 길이의 자망을 던지고 끌어올리는 것을 아침 해가 밝아올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고. 이때 옆 배와 그물이 엉키는 사고도 발생했는데, 말 그대로 전쟁터같이 치열한 바다 위! 사투 끝에 얻은 전어는 성질이 급해 죽기 전에 재빨리 수조에 넣는 것이 관건이라는데. 이날 잡힌 전어만 무려 40kg이라고 하니, 약 400마리 정도가 잡힌 셈이다. 이렇게 잡은 싱싱한 전어는 소금 살살 뿌려 통째로 구워내는데. 특히 머리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소함이 남다르다. 여기에 뼈째 썰어낸 전어회와 채소와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낸 전어무침 역시 입맛을 한껏 돋워준다는데. 가을 입맛 제대로 깨우는 전어잡이 현장을 <지금이 제철이다>에서 함께 만나보자!
3. [이 맛에 산다] 사과밭에 백설 공주가 산다
오늘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괴산의 한 사과밭! 이곳에 하얀 피부에 빨간 입술까지 백설 공주를 똑 빼닮은 미모의 청년 농부가 있었으니, 바로 오늘의 주인공 유서아(30) 씨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중어중문학을 전공한 평범한 대학생이던 서아 씨,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을 뒤흔들자 도심을 떠나 어머니 허태은(53) 씨가 일구는 사과밭으로 돌아오게 됐다는데. 겉으론 건강해 보이지만 사실 서아 씨는 12살 때부터 전신 홍반 루푸스라는 병명의 자가면역질환을 앓아왔다고. 바이러스에 취약하다 보니 도심 생활을 접고 자연 속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는데. 아직 농사가 서툰 귀농 5년 차 초보 농사꾼이지만, 어머니는 그런 딸을 대표님이라고 칭한다는데. 외할아버지 때부터 49년째 이어온 사과밭이 서아 씨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180도 바뀌었기 때문! 골든볼이라는 신품종을 들이고 체험 농장을 시작하며 새롭게 판로를 넓혔다고. 이맘때면 사과 수확에 체험 농장 운영까지 하느라 정신없단다. 그때 백마 탄 왕자처럼 찾아온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남동생 유민준(28) 씨다. 건설업에서 일하며 단련된 튼튼한 체력으로 몸이 약한 서아 씨의 두손 두발이 되어주고 있다는데. 두 살 터울이라 티격태격할 때도 많지만, 농사일에 있어선 하나가 된다는 남매! 어머니 태은 씨는 그 모습이 그저 기특할 뿐이라고. 든든한 지원군, 가족과 함께 사과밭을 일구는 현실판 백설 공주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4. [퇴근후N] 특별 게스트와 함께한 딤섬 파티?
퇴근 후 직장인들의 저녁 한 끼를 소개하는 MBC 대표 미식가 이휘준 아나운서! 휘슐랭인 그가 찾은 곳은 서울특별시 홍콩구라고 불린다는 성수역이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10종류의 딤섬을 맛볼 수 있다는 홍콩식 딤섬 전문점 때문이라는데. 과거 20년 넘게 안경 사업을 하며 광둥 지방으로 출장을 자주 갔었다는 강현명(52) 씨. 매일 바쁜 하루를 보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좋아하던 딤섬 맛집을 찾아다닌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는데. 그러다 한국으로 돌아와 하던 사업을 접고, 4년 동안 맛있는 딤섬 만들기에 전념한 결과 향신료와 조리법 등 현지의 방법을 그대로 고수한 딤섬 전문점을 열 수 있었다고. 한입 가득 육즙이 흘러넘치는 소룡포, 아기 엉덩이처럼 보들보들한 하가우,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올린 마라크림딤섬, 거기에 트러플 향은 기본이요, 만두피에 시금치를 갈아 넣어 초록빛 자랑하는 트러플슈마이 등 10가지 딤섬을 맛보고 왔다는 휘슐랭. 게다가 오늘은 혼자가 아니다! 망가짐을 불사하고 한입 가득 딤섬을 먹은 미모의 특별 게스트도 오늘 저녁 한 끼를 함께했다는데. 겉은 쫄깃, 속은 촉촉한 딤섬의 세계! 홍콩 본토의 맛을 느끼러 휘준 아나운서의 퇴근길을 따라가 보자.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