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군부대 사칭한 대리구매 사기에 약 2600만 원 피해 발생

2025-09-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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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계좌 등을 추적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최근 자신을 53사단 관계자라고 속인 용의자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폐기물 처리 업체 2곳에 질식소화포 구매와 관련된 내용을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업체는 사기라는 사실을 인지한 뒤 경찰에 뒤늦게 신고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계좌 등을 추적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최근 자신을 53사단 관계자라고 속인 용의자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폐기물 처리 업체 2곳에 질식소화포 구매와 관련된 내용을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업체는 사기라는 사실을 인지한 뒤 경찰에 뒤늦게 신고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계좌 등을 추적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부산에서 대리구매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군부대를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자신을 53사단 관계자라고 속인 용의자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폐기물 처리 업체 2곳에 질식소화포 구매와 관련된 내용을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두 업체는 해당 품목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용의자는 특정 업체에 대리 구매해 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계좌에 돈을 입금해주길 요구했다. 두 업체는 각각 2340만 원과 330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업체는 사기라는 사실을 인지한 뒤 경찰에 뒤늦게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계좌 등을 추적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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