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유용 혐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네 번째 경찰 출석
2025-09-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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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부인하며 무죄 주장하는 이진숙 위원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경찰에 출석해 4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진숙 위원장은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법인카드 사용처 등 다양한 곳을 압수 수색을 한 데 이어 고발 1년 만인 지난 7월 이진숙 위원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번은 네 번째 소환조사로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쯤 대전 유성경찰서에 출석했다. 조사는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숙 위원장은 첫 소환조사 때 기자들과 만나 "(수사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라며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쓴 적이 없다"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쓴 것이 없고 업무용으로만 사용했다"라며 무죄를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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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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