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 성비위 사건에 “참 가슴이 아팠다…옥중이라 관여 못 해”

2025-09-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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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향TV' 유튜브 출연해 한 발언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당내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창당 주역의 한 사람이자 전 대표로서 저부터 죄송하다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 뉴스1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 뉴스1

조 원장은 이날 '경향TV' 유튜브에 출연해 "(성 비위 사건으로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이 회견하는 걸 보고 참 가슴이 아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 비위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후로 저는 옥중에 있었지 않나"라며 "제가 일체의 당무에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는 처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석방되고 난 뒤에 바로 여러 일정이 잡혔고 그 과정에서 저라도 조금 빨리 이분을 만나 소통했으면 어땠을까"라며 "잡힌 일정을 마치면 연락드리고 봬야겠다고 했었는데 만남이 있기 전에 이런 일이 터져 참 안타깝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 당직이 무엇인가 관계없이 과거 처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살펴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저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사건 피해자를 대리했던 강미숙 변호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 원장을 겨냥하며 "감옥에 있는 조국이 무엇을 할 수 있었겠냐, 출소 후에도 연구원장일 뿐인데 무슨 권한이 있다는 것이냐 묻지만, 조국혁신당은 좋든 싫든 조국의 당"이라고 말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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