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또 사고 쳤다…40만원짜리도 있는데 5000원에 팔아 난리 난 '이것'
2025-09-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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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균일가에 가격 대비 성능 뛰어난 전자제품 선보여
기본적으로 2~3만 원을 호가하는 스피커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다이소가 5000원이라는 균일가에 값어치 대비 성능이 뛰어난 스피커와 블루투스 스피커 4종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다이소가 판매 중인 5000원짜리 유선 스피커 2종과 블루투스 스피커 2종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이유도 있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다. 유선 스피커 2종은 이미 다이소몰에서 품절 상태이며 평점도 5점 만점에 4점을 넘기는 등 소비자들의 호평을 입증하고 있다.
구독자 55만 명을 보유한 IT 유튜브 채널 '디에디트 THE EDIT'의 에디터H는 지난달 27일 '5천원짜리가 왜 좋지?? 다이소는 신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다이소 유선 스피커를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스피커는 '인켈 2채널 유선 스피커 패브릭 스피커'다. 스피커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 'JBL'에서 판매하는 게이밍 스피커 제품이 40만 원대를 호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80배는 저렴한 가격이다.
그는 직접 상품을 맥북에 연결해 보고 "대단하다. 몰입감이 대단하다"라며 "왜 그동안 그렇게 비싼 스피커를 써왔던 거냐"라고 놀라워했다.
에디터H는 "볼륨을 높이면 높일수록 소리가 이렇게 뭉쳐진다. 근데 어쨌든 2채널 스피커가 하드웨어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점이 있어서 공간감이 되게 괜찮았다"라며 "싸구려 블루투스 스피커를 쓰면 유튜브 보거나 게임할 때 딜레이 있을 수 있는데 얘는 일단 딜레이가 없다"라고 평가했다.
심지어 그는 2채널 스피커를 맥북에 연결해 노래를 재생한 뒤 "소리가 세 군데서 나고 있다"라며 스피커뿐만 아니라 웬만한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좋은 음질을 자랑하는 맥북에서도 음악이 재생되고 있다고 착각할 정도였다.

또 그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소개했다. '블루투스 스피커 7색 파로마'다. 이 제품 역시 가격은 5000원이었다.
그는 "미리 사용을 해봤는데 일단 1차로 충격을 받은 게 무엇이냐, 단자를 보시면 2025년에 마이크로 USB로 충전하는 제품을 만나게 됐다는 사실에 1차로 충격을 받았고 2차로는 생각보다 LED가 너무 열정적으로 춤을 춰서 2차로 충격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당 제품으로 음악을 재생한 뒤 "들을 만하다"라며 "대신 문제가 뭐냐면 볼륨을 높이면 소리가 갑자기 나빠진다. 소리를 키우면 키울수록 모든 음역대가 약간 주먹밥처럼 한데 뭉친다. 하지만 그렇게 크지 않게 들었을 때는 블루투스 스피커로서 기능을 꽤 해낸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양한 조명 모드와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초창기 다이소가 아님.. 진짜 품질이 점점 좋아져서 안 갈 수가 없는 곳ㅋㅋ", "인켈, 크레신은 오디오 짬이 나름 되는 기업이라 기본은 하는 겁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무드등으로 딱이네요. 자기 전에 작게 노래 틀고 조명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완전 좋을 듯", "요즘 다이소 예전이랑 다르게 실패템이 거의 없어요!! 진짜 강추!" 등 반응을 보였다.